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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자력발전


24조원 규모 체코 신규 원전 수주 소식 등에 상승

 

◾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17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정부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한다고 발표. 두코바니(5·6호기), 테멜린(3·4호기) 지역에 각 1.2GW(기가와트) 이하의 원전 4기를 짓는 사업으로 이번 발표로 한수원의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 수주가 결정됐고, 테멜린 원전 수주 여부는 추후 정해질 예정. 두코바니 원전 2기의 예상 사업비는 약 4,000억코루나(약 24조원)이며, 한수원과의 계약 금액은 추후 협상을 통해 결정될 예정, 본계약은 내년 3월쯤 체결될 전망.

대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시장이 당초 예상한 금액인 15조원 대비 60% 가량 많다며, 저가 수주 우려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또한, 4호기 중 우선 2호기만 수주한 것은 아쉽지만, 테멜린 지역 2기(3·4호기) 원전을 추가 건설할 경우 한수원에 우선 협상권을 주는 옵션도 제공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고 설명. 아울러 정치적 영향력이 큰 유럽지역에서의 수주 성공은 K-원전의 가격 경쟁력, 공기준수, 수입국의 원전 밸류체인 지원 능력 등이 정치적 영향력보다 우위에 설 수 있음을 증명한 것으로 현재 한국 단독으로 수주를 진행 중인 폴란드 퐁트누프 2기 이외에도 올해 하반기 이후 입찰 예정인 UAE, 네덜란드, 영국,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원전 프로젝트에서도 수주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

이 같은 소식 속 한전산업, 한전기술, 서전기전, 우리기술, 한전KPS, 보성파워텍, 에너토크 등 원자력발전 테마가 상승.

 

 


 

반도체 관련주


美 반도체 규제 강화 전망 등에 하락

 

◾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 등에 지난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폭락 마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5.32(-6.81%) 하락한 5,408.71를 기록. 엔비디아(-6.62%), 마이크론 테크놀로지(-6.27%), TSMC ADR(-7.98%), AMD(-10.21%), 퀄컴(-8.61%), ASML 홀딩 ADR(-12.74%) 등이 급락.

◾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네덜란드 ASML과 일본 도쿄일렉트론 등의 기업이 계속 중국에 첨단 반도체 기술 접근을 허용할 경우 가장 엄격한 무역 제한 조치 사용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주요 동맹국들에 전했음. 미국이 검토 중인 조치는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으로 이 규칙은 다른 나라에서 만든 제품이라도 미국산 소프트웨어나 장비·기술 등을 조금이라도 사용했으면 해외에 수출할 때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규정임.

◾  아울러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대만 TSMC 등에 지급하는 반도체 보조금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만이 우리 반도체 사업을 전부 가져갔다. 대만은 엄청나게 부유하다"며 "대만이 미국에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짓도록 수십억달러를 주고 있고 이제 그들은 그것도 가져갈 것"이라고 주장했음. 이에 업계에선 2기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설 경우 해외 반도체 기업에 적용되는 보조금 이슈가 재논의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음.

◾  이 같은 소식 속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미반도체, 이오테크닉스, 리노공업, 에이직랜드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

 


 

AI 챗봇 / 지능형로봇 / 인공지능


메타, 유럽서 인공지능 모델 출시 중단 소식 등에 하락

 

◾ 언론에 따르면, 메타가 유럽연합(EU)에서 규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차기 멀티모달 AI(인공지능) 모델을 유럽에서 출시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짐. 미국 악시오스에 따르면, 메타는 "앞으로 수개월간 멀티모달 라마(LLaMA)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지만, 유럽 규제환경의 예측할 수 없는 특성 때문에 EU 지역에선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음. 이런 메타의 행보에 대해 악시오스는 빅테크와 EU 규제당국간의 대결구도 형성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이에 앞서 애플도 지난달 자사 AI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해 EU 지역 출시를 미룬다고 밝힌 바 있음.

◾ 한편, EU는 지난달 AI법을 제정하면서 AI챗봇을 고위험 제품에 포함시켰으며, AI챗봇을 EU에 출시할 때는 EU의 지식재산법을 따라야 하는 것으로 알려짐. 이와 관련, AI가 학습한 목록을 공개하고 소비자가 원할 경우 해당 데이터를 삭제해야하며, 이를 위반할 시 글로벌 매출의 최대 7% 벌금이 부과됨.

◾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 등에 반도체株 폭락 속 기술주 투매 등으로 지난밤 나스닥지수가 2.7% 넘게 급락. 엔비디아(-6.62%), 애플(-2.53%), 마이크로소프트(-1.33%), 알파벳A(-1.58%), 아마존(-2.64%), 메타(-5.68%), 테슬라(-3.14%) 등 여타 대형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인 점도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는 모습.

◾ 이에 금일 폴라리스AI, 에스피소프트, 플리토, 셀바스AI, 솔트룩스, 오브젠, 링크제니시스 등 AI 챗봇(챗GPT 등)/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테마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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