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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선 / 전력설비
글로벌 전력기기 시장 성장 기대감 등에 상승
◾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데이터센터 확충 등으로 인한 글로벌 전력망 투자 본격화에 힘입어 전력기기 시장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노후 인프라 교체 수요까지 더해지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국내 전력기자재 수출은 2020년 111억달러에서 지난해 151억달러로 증가했으며, 정부도 올해 2조7,000억원의 무역보험을 공급하고 생태계 강화 등 종합 수출대책을 마련할 방침임.
◾ 효성중공업은 지난 5일 노르웨이 국영 송전청 ‘스타트넷’(Statnett)에 총 3,300억원 규모의 420kV(킬로볼트) 초고압변압기를 공급하기로 하고, 이 중 3,040억원 규모의 물량을 계약해 유럽 전력 시장 진출 기대감을 키우고 있으며, HD현대일렉트릭도 충북 청주에 1,173억원을 들여 중저압차단기 공장을 구축하고 있음. LS에코에너지는 미국의 안전인증 기구 UL로부터 지중(URD) 전력 케이블의 안전인증을 획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이번 인증으로 LS에코에너지는 기존 랜(UTP) 케이블에 더해 미국 수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임.
◾ SK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해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전력기기 사이클은 여전히 확장국면에 있다며, 기업 업종 특성상 매출액은 계절적인 특징으로 1분기 실적이 가장 낮게 형성되고 있는데 2분기부터는 전분기대비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 또한, 미국의 전력소비가 증가한다는 전망에 맞춰서 유틸리티 업체들의 자본적지출(CAPEX)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며, 대표기업으로 NextEra Energy는 전력수요 증가에 맞춰서 오는 2027년을 기점으로 CAPEX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
◾ 이 같은 소식 속 비츠로시스, LS에코에너지, LS ELECTRIC, 제일일렉트릭,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가온전선 등 전선/전력설비 테마가 상승.
🔺 유리 기판
반도체 게임체인저로 지속 부각 등에 상승
◾전일 언론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이 반도체 유리 기판 사업장을 찾으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해짐. 유리 기판은 반도체 패키지 데이터 속도를 높이고 전력 소모는 줄이는 특징이 있어 인공지능(AI) 반도체 시대 '게임 체인저'로 지목되고 있음.
◾이와 관련, 최태원 회장은 미국 출장 기간인 지난 3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커빙턴시 앱솔릭스를 찾아 세계 최초 글라스 기판 양산 공장을 둘러보고 사업 현황을 보고받았으며, 이재용 회장도 지난달 21일 삼성전기 수원 사업장을 찾아 유리 기판 등 신사업 개발 현황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짐. LG이노텍도 유리 기판 관련 인력을 충원하며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이 같은 소식에 HB테크놀러지, 필옵틱스, 와이씨켐, SKC 등 유리 기판 테마가 상승.
🔺 원자력 발전
체코 원전 수주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 업계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현지시간으로 17일 경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 지난달 14일 체코전력공사(CEZ)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프랑스전력공사(EDF)의 최종 입찰서를 체코 정부에 제출했으며,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원전 수주전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전력기술·한전KPS·한전원자력연료·두산에너빌리티·대우건설 등과 '팀코리아'를 꾸린 바 있음.
◾현지에서는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EDF가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분석하고 있음. 체코 언론 'Britské listy'는 최근 "EDF는 러시아 원자력 산업과 깊은 유대 관계를 맺고 있으며, 관계는 아직 종료되지 않았다"며 "EDF·프라마톰은 러시아 국영 원자력 거대 기업 로사톰(Rosataom)과의 협력을 강화하려고 한다"고 지적한 바 있음. 이어 기술·경제적인 측면에서도 EDF의 입찰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음. 해당 매체는 "체코는 EDF가 입찰에 제안한 EPR1200 노형 원자로를 건설하는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라며 "이 원자로는 아직 개발 단계에 있다"고 우려했음.
◾아울러 전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한국과 세계 최대 원전기업으로 평가되는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관계 개선은 물론, 한국 기업의 미국 내 원전 건설사업 수주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와 주목되고 있음. 최근 한국과 미국 정부가 웨스팅하우스의 시공 능력 부족으로 미국에서 추진 중인 원전 공사를 한국 기업에 넘기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짐. 이에 업계에서는 한국의 원전 수출을 둘러싸고 웨스팅하우스가 제기한 지적재산권(IP) 분쟁이 일단락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음.
◾이 같은 소식 속 서전기전, 한전산업, 우리기술, 비에이치아이, 두산에너빌리티 등 원자력발전 테마가 상승.
🔺 2차전지 / 전기차
美 주요 전기차 업체 주가 강세 영향 등에 상승
◾ 지난밤 뉴욕증시서 테슬라(+0.56%)가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루시드 그룹(+7.85%)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 차량 인도량을 발표하며 급등했고, 리비안도 4.73%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음.
◾ 루시드는 8일(현지시간) 2분기 차량 인도량이 2,394대를 기록했다고 발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평균(1,889대)을 크게 웃돌았음. 2분기 인도량은 전년동기대비 70.5% 급등한 수치로 1분기와 비교해도 21.7% 증가했으며, 생산량도 2,110대로 시장 전망(1,954대)을 상회했음.
◾ 아울러 테슬라의 경우 지난 분기 차량 인도량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한 데 이어 이달 말 발표되는 2분기 실적이 좋은 것이란 기대감과 8월8일 공개하는 자율주행차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감 등이 지속되며, 9거래일 연속 상승 및 올해 주가 수익률도 2%로 상승 전환. 또한, 지난 4일 장쑤성 정부조달 홈페이지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Y는 '장쑤성 당·정부기관·단체 조직 2024~2025년 신에너지 자동차기본 계약 구매 입찰 공고'에서 장쑤성 정부의 신에너지 차량 조달 목록에 포함됐다는 소식도 전해짐.
◾ 이 같은 소식 속 필옵틱스, 한빛레이저, 하나기술, 자비스, LG에너지솔루션, 지오릿에너지 등 2차전지/전기차/리튬 테마가 상승. 또한, 로보택시 기대감 지속 속 에이테크솔루션, 퓨런티어, 슈어소프트테크, 에이스테크 등 자율주행차 테마가 상승. 이어 테슬라가 미래 먹거리로 ESS 낙점 및 삼성SDI 1조원 규모 ESS 공급계약 체결 기대감 지속 속 유니테크노, 한중엔시에스, 신성에스티, 삼화콘덴서, 서진시스템 등 전력저장장치(ESS) 테마도 상승.
🔺 폴더블폰 /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삼성 새 폴더블폰 판매량 30% 증가 전망 등에 상승
◾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공개를 하루 앞둔 삼성전자 갤럭시 Z6 플립·폴드 시리즈가 전작 대비 30% 가량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이날 낸 보고서에서 이같이 예상하며 하반기 삼성이 글로벌 폴더블 시장 1위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 매출이 올해 2028년까지 연평균 18% 성장해 전 세계 점유율 35%를 차지할 것으로도 전망했음.
◾ 이와 관련, 박진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최근 AI 트렌드가 연계성을 강화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면서 “삼성 역시 기존 AI 기능에 더해 접은 상태에서 AI 역할과 주변기기와 연계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
◾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10일 오후 3시(한국 시각 10일 오후 10시)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Z폴드6·플립6 등 갤럭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임.
◾ 이 같은 소식 속 에스코넥, PI첨단소재, SKC, 필옵틱스, AP시스템, HB솔루션, KH바텍 등 폴더블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테마가 상승.
🔺 반도체 관련주
반도체 업황 호조 지속 등에 상승
◾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파월 Fed 의장 의회 증언 및 CPI·실적 대기 속 혼조 마감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90(+1.93%) 상승한 5,765.21를 기록. 엔비디아(+1.88%), AMD(+3.93%), 인텔(+6.15%), TSMC(+1.45%) 등이 상승.
◾ TSMC가 다음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TSMC가 연간 매출 추정치를 상향할 것으로 전망. 반도체 웨이퍼(반도체 제조용 실리콘판) 가격도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했고 이에 장중 시가총액도 1조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음. 이어 월가의 리서치 회사인 '멜리우스 리서치'는 보고서를 내고 인텔(+6.15%) 비롯한 다른 반도체주도 하반기에는 랠리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 멜리우스 리서치는 "하반기에는 그동안 소외됐던 AI 후발 주자들도 AI 특수를 누릴 것"이라고 분석. UBS는 이날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기존의 120달러에서 150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울프 리서치도 목표가를 기존 125달러에서 150달러로 상향.
◾ 신한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21% 증가한 16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5조4,000억원으로 컨센서스(평균 증권사 추정치)인 영업이익 5조2,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 DRAM과 NAND 모두 예상을 웃도는 가격 상승세를 확인했고, AI 서버발 고용량·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확산하면서 기술경쟁 우위로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
◾ 한편, 전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달부터 엑시콘·네오셈 등 협력사들과 신규 메모리 테스터에 대한 퀄(품질)테스트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짐. 이번 장비 평가는 이르면 연내 마무리될 전망. 업계 관계자는 "대형 챔버를 통해 파이널 테스트의 상세 공정을 통합하면 장비의 크기를 줄일 수 있어 삼성전자가 협력사에 먼저 신장비 개발을 요청한 것으로 안다"며 "올 하반기 중에는 상용화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짐.
◾ 이 같은 소식 속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아스플로, 제이엔비, 리노공업, 에이치브이엠, ISC, 티씨케이, 오킨스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
▼ 은행
은행권 예대금리차 축소 및 2분기 순이익 컨센서스 하회 전망 등에 하락
◾키움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금리하락의 영향으로 은행권 예대금리차가 축소되고 있다고 밝힘. 1분기 2.5%를 유지 하던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4, 5월 각각 0.07%p, 0.05%p 하락하면서 2.38%로 축소된 것으로 분석. 향후 시장금리 하락 속도의 불확실성이 있지만 은행주 NIM은 생각했던 것보다 하락폭이 소폭 커질 수 있어 보인다고 밝힘.
◾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은행 업종 합산 순이익은 5.6조원으로 컨센서스를 1% 하회할 것으로 전망. 이와 관련, NIM과 대손율이 소폭 악화되는 것을 감안했다고 밝힘. 이 중 NIM은 시장금리 하락과 대출 경쟁 심화로 전분기대비 3bp 하락할 것으로 전망.
◾ 이 같은 소식에 하나금융지주, KB금융, JB금융지주, 신한지주, BNK금융지주 등 은행 테마가 하락.
▼ 자동차 대표주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 전기차 판매량 부풀리기 혐의로 피소 소식 속 하락
◾ 언론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네이플턴 오로라 임포트를 비롯한 현대차 딜러 그룹은 지난 5일(현지시간) 시카고 연방법원에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이 전기차 판매량을 부풀리고, 이에 가담하지 않은 딜러는 차별했다는 혐의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짐. 딜러그룹은 소장에서 HMA가 딜러들에게 '대여' 차량의 재고 코드를 악용해 판매량을 부풀리도록 압력을 가했으며 이에 동조한 딜러들은 현대차로부터 도매 및 소매 가격 할인과 기타 인센티브를 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짐.
◾이에 대해 현대차는 성명을 통해 의혹을 부인했으며, 판매량 조작을 용납하지 않으며 이와 관련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힘. 또 이 사건과 별개로 딜러연합 소속인 네이플턴 오로라와 딜러 계약 파기 소송 2건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음.
◾ 한편, 8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인용한 중국 승용차 협회 자료에 따르면, 6월 중국의 승용차 판매량은 178만대로 집계되며 전년동월대비 6.9% 감소한 것으로 전해짐. 이는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4월 5.8%, 5월 2.2% 줄어든 데 이어 감소세가 더 두드러졌음.
◾ 이 같은 소식에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 한온시스템 등 자동차 대표주 테마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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