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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아라

 

 

정말 유명한 주식 격언입니다. 이 말을 조금 더 풀어 설명하면,

'바닥에서 사지 말고, 적절한 수익만 실현하고 나와라'는 의미입니다.

 

 

모든 주식은 발(.. 바닥), 무릎, 어깨, 머리 이렇게 네 영역을 거치며 바닥에서부터 고점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노래처럼....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 될 수도 있습니다..

이 네 가지 영역에서 시세 차익을 낼 수 있는 구간은 크게 두 구간입니다.

 

무릎

기업의 미래가치가 별로(바닥 시기)라는 오해가 풀리면서

적정 가격으로 돌아오는 구간입니다.

 

어깨

적정가격(무릎)으로 올라오면서, 시장의 관심이 모이게 됩니다.

무릎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올라가는 구간입니다.

이 구간부터 '거래상위종목'에서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Q 왜 어깨에서 팔아야 하나.. 머리까지 기다리면..?

그 누구도 머리가 어디인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바닥과 머리를 파악하는 것은 신의 영역입니다.. (gpt도 몰라요..)

 

종목의 가격이 어깨라는 것은 거래량의 증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분단위로 주식이 요동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끝없이 올라가는 것 같이 보이다가도, 조금의 의심의 소지가 보이면

금방 다시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것도 한순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의 안정을 위해서라도

적정한 수익만을 실현하고 나오실 길 바랍니다.

 

 

Q 지금 구매하려고 하는데, 무릎이 맞나요??

주로 주식에서 돈을 잃는 분들은... 대부분 어깨에서 매수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사려는 주식의 가격이 무릎이 맞는지 확인해 봅시다.

 

 

무릎에 들어가는 방법

1)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의 가치평가를 통해 적정가격 파악하기

아주 다양한 측정 방법이 존재합니다. (하나씩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같이 공부해 봅시다.)

또는 증권사의 리포트 같은 것을 읽어보시는도 방법입니다.

 

2) 적정가격을 무릎이라는 한 '포인트'가 아닌 무릎 부근 '범위'로 생각하기

진정한 의미의 주식 가격은 정의할 수 없습니다.

기업의 상황과 사람(시장)의 마음에 의해 계속 바뀌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딱 하나의 가격이 아닌, 범위를 정해봅시다.

그리고 내가 정한 범위보다 내려갈 때 매수를 해봅시다.

 

ex) 가치평가나 리포트에서 93,000원이라고 말했다면,

범위를 79,050 ~ 83,700 (±15~10%) 정해둡니다.

그리고 이 범위보다 가격이 낮을 때 매수!

→ 범위는 자신의 성향에 맞추어 폭을 더 넓게 가져가셔도 됩니다.

 

 

무릎에서 어깨로 이동하는 과정

1) 작은 수익에 흔들리지 말아요...

빨간 숫자의 유혹은 너무 힘이 듭니다.  1~3%의 수익만으로 만족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손가락 꼭 붙잡고, 처음 세웠던 계획대로 더 큰 열매를 기다려봅시다.

 

2) 떨어지고 있다면....

언젠가는 적정가격으로 돌아갈 거라고 믿고, 기다려 봅시다. 무서워하지 말고, 버팁시다!

내가 정한 범위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세일한다는 생각으로 추가 매수를 해도 좋습니다.

 

 

3) 계속 훈련합시다..

반드시 스스로 적정가격의 범위를 구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후의 가격변화를 내가 평가한 값과 비교분석해봐야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절대 가치를 가늠할 수 있게 되며, 안목과 감각을 갖게 됩니다.

당신이 진정한 투자자가 되는 게 목표라면, 주식도 다른 기술을 배울 때처럼 훈련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