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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하고 싶은데, 어떤 종목으로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합니다.

 

물론 거래상위 목록 중에서 골라 투자해 볼 수도 있지만, 잘 알지도 못하는 기업에 무턱대고 돈을 넣자니 겁이 납니다.

또한 이상하게 잘 상승하고 있는 종목도 내가 들어가면 하락하는 것이, 손절을 해야 하는지 들고 가도 되는지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좋은 종목을 찾아보고, 왜 사야하는지에 대해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이유가 있는 상태에서 

매매를 시작해야 우리도 믿고 버틸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럼 똑똑한 투자자들이 '투자 아이디어'를 찾는 방법들을 알아봅시다.

 

 

탑다운 방식 (Top Down)

앞으로 돈이 몰릴 것 같은 산업이나 하락할 것 같은 산업을 구분하고 

거기에 따라 투자 대상을 좁혀가는 방법입니다.

 

물가, 금리, 환율, 고용률, 경제성장 률 등의 거시 지표를 분석하거나

요즘 떠오르는 정책과 메가트랜드 같은 사항을 들 통해 세부기업을 찾아는 것입니다.

 

큰 정보에서 작은 정보로 내려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탑다운'이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가 발생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백신 관련 수요가 늘어난다면 어떤 기업이 수혜를 입을까요?

이런 식으로 질문을 하고 세부적인 내용들을 찾아가는 방식입니다.

 

1) 산업군 투자

요즘 트랜드의 흐름을 찾아보고 거기에서 혜택을 볼 산업군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반대로 현재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조만간 나아질 수 있는 산업이 있는지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2) 정책 변화

정부 정책 변화에 따라 투자 아이디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소비, 행정과 관련된 이슈 일 수도 있고, 금리 변동이나 금융 정책과 관련된 것 일수도 있습니다.

정부가 바꾸는 것은 특히나 기업 환경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중요한 아이디어를 만날 수 있습니다.

 

 

Bottom Up 투자

기업을 중심에 두고 투자아이디어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초보 투자자가 활용하기 좋은 방법입니다.

 

1) 먼저 차트를 보고 장기적으로 하락한 기업이 있는지 찾아봅니다.

차트를 보고 가격을 유추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할 만한 기업을 찾는 것입니다.

상황이 안 좋은 기업을 찾아보고 그 이유를 생각해 보면서 투자가능성이 있는지 파악해 봅니다.또는 장기적으로 주가 변화가 없는 기업에 관해서도 변화할 가능성이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2) 분기별 실적 보고서 찾아보기전년 동기 대비 좋은 변화가 일어난 기업을 찾아봅니다.혹인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기업들도 좋습니다.그런 식으로 실적은 변화가 있는데 주가가 아지 그대로인 기업을 찾아 투자종목으로 고려해 봅니다.

 

 

Quant 투자

수학, 물리, 컴퓨터, 공학등 데이터를 분석하여 종목을 리스트화하는 방법입니다.

알고리즘이나 코드를 짜서 그에 맞춰 매매 시스템을 만들어 투자하는 것입니다.

연평균 수익률 40% 달성한다는 '조엘 그린블란트의 마법공식'을 참고하세요.

 

 

수동적 투자

News

뉴스나 미디어에서 정책과 기업 변화에 대한 정보 찾아보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뉴스가 존재하고, 간혹 가짜뉴스나 상반된 의견의 뉴스도 존재하기 때문에 잘 찾아서 읽어야 합니다.

직접적인 기업의 실적 개선 기사를 보고 바로 투자로 연결하기보다는.. (뉴스에 나왔을 때 들어가면 이미 늦은 경우가 많더라..)

어떤 정책의 변화, 원재료의 가격 변동, 새로운 기술 연구 같은 앞으로 변화하게 될  계기가 될만한 기사를 보고 

그에 영향을 받게 될 기업을 연관 지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Reports

사용하고 있는 증권사에서 발행하고 있는 리포트를 찾아봅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의 주관이 담겨 있기 때문에, 개별 종목에 대한 리포트보다는

산업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 리포트를 읽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SNS

블로그, 유튜브, 카페 등에서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추천하는 종목으로만 투자를 하게 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 정보들을 활용해 나만의 시나리오를 만들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개인 투자자가 접할 수 있는 정보 질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돈을 버는 투자자와 그렇지 못한 투자자의 차이는

정보의 질이나 운의 여부가 아니라 쌓아왔던 경험과 집요함의 차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