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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철학/스토아학파

The Philosopher King

돌돌박사 2024. 7. 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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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I believe a good king is from the outset and by necessity a philosopher, and the philosopher is from the outset a kingly person.

 

 

Musonius Rufus, Lectures, 8.33.32-34

 

.

 

나는 좋은 왕이란 처음부터 본질적으로 찰학자이며, 철학자는 처음부터 왕다운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위 문장은 철학과 통치의 관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1 철학자가 왕이 된 경우
-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은 그의 저서 '국가'에서 이상적인 지도자는 철학자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철학자가 진리와 지혜를 추구하기 때문에 공정하고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 예를 들어, 만약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아테네의 왕이었다면, 그는 지혜와 도덕적 원칙에 따라 시민들을 다스렸을 것입니다. 그는 정의를 중요시하고, 시민들의 교육과 도덕적 성장에 초점을 맞췄을 것입니다.

2 왕이 철학자가 된 경우
- 고대 인도의 왕 아소카는 왕위에 오르기 전에는 전쟁을 통해 영토를 확장하던 전형적인 정복자였습니다. 하지만 불교 철학을 접한 후 그는 철학자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고, 이후에는 비폭력과 자비의 원칙에 따라 통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 아소카는 그의 통치 철학을 바탕으로 법령을 제정하고, 사회의 약자와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정책을 펼쳤습니다. 그는 철학적 통찰력을 통해 더욱 공정하고 자비로운 사회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따라서 위의 문장은 좋은 왕과 철학자가 각각의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특성을 갖추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철학적 지혜와 도덕적 원칙이 통치에 적용될 때, 그리고 통치의 경험과 책임감이 철학에 반영될 때,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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